브라더 DCP-T500W 리뷰1 - 나에게 맞는 프린터를 찾아서

집에서 사용중이던 엡손 무한잉크 복합기(비정품)가 잦은 노즐막힘과 헤더의 수명이 다 되었는지, 인쇄가 제대로 되질않아 새로운 프린터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프린터가 필요해~

비정품 무한잉크를 사용하면 항상 따라오는 문제이긴 하지만, HP 무한잉크 제품에비해 노즐막힘이 심하고, 사용할 때 마다 정품잉크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뿜어내는 등 엡손은 비정품 무한잉크와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듯 보였습니다.

물론 HP 제품들도 오래사용하면 헤더가 곧 잘 나갑니다만, 잉크 인식문제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프린터를 구매함에 있어, 노즐막힘과 헤더 문제에서 신경쓰기싫어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구입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가격이 저렴해짐과 유지비 또한 많이 저렴해져서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을 듯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인체에 유해한 드럼가루의 존재는 레이저 프린터에서 잉크젯 프린터로 맘을 돌리게 만들더군요.

참고로 드럼가루는 담배연기만큼이나 유해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이 부분은 정확한 사실을 알기가 힘들지만, 애들때문에-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담배를 끊은 저로썬 당연히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어쨌든 결론은 잉크젯 프린터를 구입하는 것으로 났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생겼는데, 잉크젯을 사면 기존 잉크젯을 버려야 하기때문에 프린터만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없어, 복합기를 구입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2대의 프린터를 놓을 공간이 없는 것이죠.ㅠㅠ)

결국엔 원점으로 돌아온거죠.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 프린터 구입에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 가격이 저렴할 것
• 유지비(잉크가격)가 저렵할 것 또는 무한잉크
• 노즐 막힘이 없을 것
• 용지 막힘이 적을 것
• 민원24에서 지원되는 프린터일 것

대충 이정도로 정하고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검색하는 중 요즘은 무한잉크가 정품으로 나온다는 희소식을 들었네요.(엡손, 브라더, 캐논)

시대의 흐름에따라 무한잉크를 제작하는 세 업체에 고마움을 표하고 싶네요.

이 회사들의 보급기종 중 두개가 눈에 띄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 엡손 L365
• 브라더 DCP-T500W

두 제품은 가격적인 면에서부터 지원내용까지 비슷비슷했지만, 디자인과, 용지수급함이 있는 브라더 DCP-T500W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요즘 저렴한 가격에 파격적인 제품들을 내 놓는 브라더 제품에 관심이 많이 있었습니다.)

브라더 DCP-T500W

본격적으로 구입을위해 엡손과 브라더 제품의 장단점을 알아봤습니다.

일단 기본 인쇄품질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고급인쇄(사진인쇄)에서는 역시 엡손이 우위에 있습니다.(인쇄품질좋고, 속도도 빠르고)

브라더는 고급인쇄의 품질이 엡손에비해 떨어지고, 속도도 느립니다.

하지만 사진을 인쇄할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이 단점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네요.

엡손은 잉크탱크가 몸체 밖에 따로 달려있고, 잉크 추가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잉크를 추가할 때 탱크를 본체에서 분리한 후 옆으로 뉘어 잉크를 주입해야 합니다. 또한 잉크 입구가 하늘을 향해 열려있어 180도 기울여야 하니, 잉크가 떨어져 주변이 더렵혀질 우려가 많았습니다.

브라더의 경우 잉크탱크가 본체와 한몸이고, 45도 기울여져 있어, 잉크 추가시 흘릴 염려가 없었습니다.

용지함의 경우, 엡손은 기존대로 프린터뒤에 위에서 용지를 세워서 놓는 타입이고, 브라더의 경우 용지함이 기계함 아래에 있고, 100여장의 용지수납이 가능합니다. 매번 인쇄할 때 마다 용지를 넣는 수고로움이 귀차니즘이 심한 저에겐 구세주를 만난듯 여겨지네요.^^;

두 제품 모두 WIFI를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프린터 출력이 바로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네요.(WIFI 다이렉트 지원 안함)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네요.

민원24에서의 출력문제 입니다.

엡손의 경우 민원24에서 지원되는데, 브라더의 제품은 지원목록에 없네요.

그래서 브라더 판매처에 직접 물어봤더니, 지원목록에는 없지만 지원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 외 현재 이벤트로 무상AS 기간이 2년 또는 6만매 출력까지 보장해 준다고합니다.

이렇듯 대충 장단점을 파악하고, 제가 사려는 목적에 부합하는지 다시 하나하나 살펴본 결과, 브라더 제품으로 결정하고 냅다 질렀습니다.

뽑기운이 좋지 않지만 신흥강자 브라더를 믿고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외관에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이보기

• 현재 글 -> 브라더 DCP-T500W 리뷰1 - 구입배경 및 고르기 팁
• 브라더 DCP-T500W 리뷰2 - 박스까고 설치하기(사진 37장, 용량 14.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