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읽기 공부법


책 표지7번 읽기 공부법 - 야마구치 마유


7번 읽기 공부법

먼저 반말체 죄송합니다.
읽은 내용을 솔직하고, 빠르게 쓸려고 하다보니 말이 짧네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공부 하는 방법을 잊은듯 하다. 아이들에겐 어떻게 공부하면 된다고 일러주지만, 직접 공부하기엔 이상하리만치 그게 안된다. 그래서 오늘도 공부방법에대해 이리기웃, 저리기웃 거리고 있다.

7번 읽기 공부법은 작년부터 읽어보려고 몇 번 이나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전자도서관앱을 다운받아서 4번이나 빌려놓고 제때 읽지못해 반납하기를 반복하다 오늘에서야 읽었다.
이유가 참 가관이다. 주말을 맞이하여 운동을 하다 등에 심한 담이 와서, 이틀 동안 자리에만 누워 잠만자다 하도 심심해서 본 것이 이 책 7번 읽기 공부법이다.

책의 내용은 7번 읽기 공부법을 이용해 공부한 저자(야마구치 마유)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제곧내(제목이 곧 내용)
중간중간 변형 공부법이 존재하지만 특별하지는 않다. 하지만 읽고 적용해 보고 싶다고 느낀점은 안비밀...

책을 2/3 정도 읽다가 바로 프린터로 달려가서 지금 공부하고자 하는 내용을 프린터해서 책상위에 얹어두었다.

  • 과연 이것을 읽을 수 있을 것인가?
  • 7번이나 읽을 수 있을 것인가?
  •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나 스스로도 굉장히 궁금하다. 또한 효과도 궁금하다. 당장 도전을 하고 싶지만, 내일은 월요일인만큼 오늘은 프린트 하는 것 까지만으로 멈추었다.

잠깐 책의 주요내용 스포 좀 하고 마무리 해야겠다.(아직도 등이 뻐근하고 어깨가 무겁고, 소화는 안되고...내일이 월요일인데.)

7번 읽기의 시작

같은 책을 7번 읽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있다. 솔직히 2번 이상 읽은 책이 있긴한데 소싯적 공부할 때 교과서 정도였던거 같다. 저자의 7번 읽기 공부법이란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다. 한 권 읽는데 통독으로 30분에서 1시간을 시작으로 왠만하면 하루 동안 7번을 읽어야 한다고 한다. 음독도 하지말고, 책 내용을 이해 하려고도 하지말며, 오로지 빠른 속도로 7번을 읽어야 한다고 한다. 어떤 경우는 7번을 읽더라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더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한다.

한 권 읽는데 마음먹고 꼬박 하루가 걸리는 나로서는 도저히 따라 할 수 없을 듯 싶다. 하지만 작가가 이야기하는 바로는 속독도 아니고 통독으로 읽어야 하며, 속으로도 읽지말고, 이해하지 않아도 읽고 넘어간 후, 다음에, 여러 번 다시 읽게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한다. 즉 이 이야기는 꾸준한 반복학습이라는 이야기이다.
반복학습의 중요성은 어느 책에서나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이라 특별하지 않다. 작가는 읽다가 지루하면 듣고, 듣다가 지루해지면 쓰고, 쓰다 지루해지면 다시 읽는다는것이다. 단 읽는데 투자를 많이해서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보는것이 중점중의 중점.

단 여기에서 특별하게 느낀 건 정말이지 텍스트 위주로의 읽기라는 것이다.
다른 공부법들을 보면 대부분 이미지화해서 기억하라고 하는데, 저자는 그것이 자기에겐 맞지 않아 텍스트 위주로만 공부한다고 한다. 이건 기존 알고있던 공부법의 반대라 새롭게 다가온다.
이미지화 하는 공부법이 나에겐 맞지않아 더욱 새로워 보인다.
이미지화, 공간화, 구체화 이런 방법론은 나에게 맞지않아 포기한 공부법이 많기에 그렇다. 그러므로 한 번 시도해 볼 만 하다고 느낀다.

조만간 시도해 보고 후기를 올려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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