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통관목록에서 조회가 되었다 안될 경우

서랍속에서 고이 잠들어 있던 G3

무한 재부팅으로 서랍속에 모셔뒀었었네요.

 

올 초에 켜 보니 잘 켜지길래 이북용으로 사용해 보려고 루팅 후 안드로이드 9로 커펌을 했습니다.

그리고 욕심에 안드로이드 10으로 다시 커펌을 하다 벽돌이 되었네요.ㅠㅠ

다시 살려보려 하다 어떤 블로그에서 G3를 직구를 통해 보드를 바꿔 G3 Cat 6 로 업글했다는 글을 읽고 괜찮은 방법 같길래 알리에서 G3 Cat 6 보드를 구입했습니다.

 

1월 21일에 인천 세관에 도착했고, 그때 이후로 유니패스에서 통관조회하면 내역이 있었습니다.

1월 28일 까지만 해도 내역이 있었는데(뭔 정정신고를 해야 한다고 뜨더라구요. 자세한 것은 잊어버렸네요.) 1월 29일 오전에 조회하니 아예 내역 자체가 존재하지 않네요.

개인통관번호로 조회해도 내역이 전혀 안뜹니다.

같이 구매한 액정 보호 필름은 23일에 완료되었다고 조회가 됩니다.(우체국 등기로 받았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한건지 궁금하고 빨리 처리해 두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봤네요.

 

1. 유니패스에 문의 - 카카오톡으로 관세청 유니패스 친구추가 후 트레킹번호 입력하니 조회 후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시더군요.

수입업체에 문의해 보라고 하네요.

 

2. 수입업체에 문의

일단 화물(컨테이너)이 도착했다고 통보가오면 세관에 등록이 되는데,

등록 후 물품 검수 과정에서 해당 물품이 실제로는 도착하지 않아 리스트에서 삭제가 된 사례라고 하네요.

(판매자가 물품을 진짜 보냈는지, 중간에 사라졌는지 확인 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쩝)

 

화물이 도착하지 않을 경우 일정시간이 지나면 수입업체에서는 해당 물품을 통관목록에서 삭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합니다.(그럼 삭제 후 고객에게 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 여쭤보질 못했네요.)

 

그래서 1월 28일 오후 3시 2분경에 삭제를 했다고 합니다.

물건을 진짜 보냈는지 알리의 판매자에게 직접 문의를 해 보라고 하네요.

 

3. 해외 직구 커뮤니티를 통해 도움 받기

위의 내용을 관련 커뮤니티에 문의한 결과 디스팟을 걸어서 환불 받으라고 하네요.

커뮤니티 답변 첨부

1. 제 생각엔 dispute 가능한 기간까지 기다리셨다가 미도착으로 환불 받으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중국 상담원이 통관 시스템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해당 주장을 이해하기 힘들 겁니다.
어차피 미도착 상태이므로 나중에 기간 되어서 환불 요청하는게 편합니다.

2. 이분 말씀이 맞습니다.
통관못하면 미도착이니 지금 디스풋 걸지 마시고, 디스풋 가능한 기간에 미도착으로 전액환불 받으세요.
알리는 증거가 있어야 환불하기 수월한데, 지금 상황으로봐서는 환불받기 애매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