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벌레, 빨간색 진드기 - 다카라다니

생전 처음 보는 벌레가 집안에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요 몇일 전부터 밝은 대낮에 계단과 시멘트 바닥에서 많이 봤는데, 보고 바로바로 청소하고 했는데...

방안에서도 드디어 보이기 시작하네요.


사진1오늘의 유머 - "미스릴워터" 님의 사진을 링크하기엔 트레픽문제로 올리고 저작권을 적어두는게 좋을거 같아 요렇게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오늘의 유머 - 미스릴워터님 글

뉴스에도 나오네요.


요넘이 일본에서 넘어온 진드기의 일종이랍니다.

이름이 다카라다니 라고 하네요.

물론 일본에서도 외국에서 수입된 벌레라네요.


일단 사람에게 자체적으로는 해가 없다고 하지만, 알이 매우 작아서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 조심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알레르기를 일으킬수도 있다고 합니다.


4월부터 6월까지 엄청나게 번식했다가, 습기를 무지하게 싫어해서 장마철되면 자연스레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곤 이듬 해 다시 4~6월 사이에 번식을 한다고 하네요.

먹이가 특이하게도 시멘트의 염분과, 꽃가루라고 합니다.

빛을 싫어하지도 않고 오히려 좋아한다고 하니...정말이지 끔찍하네요!!


그런 벌레가 눈에 보여서 3일째 청소중인데 이것들이 문을 연 사이에 들이닥쳤나 봅니다.

아니면 밤에 불빛을 보고 창틀 사이로 들어왔겠죠.

아 정말이지 벌레라면 끔찍히도 싫어하는데...없앨 수 있는 방법도 없다고 하고 난감하네요.


이 집은 오래돼서인지 바퀴벌레와 파리, 모기 등의 벌레들 소굴이고, 이젠 이런 이상한 벌레까지 꼬이는군요.ㅠㅠ

바퀴벌레는 약을 써서 반년 정도 자취를 감췄는데, 다시금 살살 꼬리가 보이기 시작하고, 날이 더워지니 파리, 모기들이 창궐을 하는 중이고...이런 이상한 벌레까지 사람 속을 썩이네요.

다카라다니...다카라다니...이름도 엄청 어렵네요.ㅠㅠ


일단은 보이는 족족 죽이는 수 밖에는 없을 듯 싶고, 장마가 될 때까지 청소를 자주자주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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